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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2회 용인특례시장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성황리 개최

전국 선수·관계자 600여 명 참가…“110만 용인특례시에 복싱 전용경기장 마련해야”

단체사진

[경기시사투데이] 2026년 ‘제2회 용인특례시장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7월 1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복싱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신서아 용인시복싱협회장, 허명 한국여성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체육계 관계자, 선수와 지도자,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생활체육 복싱 선수들과 응원단의 열기로 가득했으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날 EBS헌병전우회 회원들은 행사장 주변의 교통정리와 차량 안내, 참가자 안전관리를 맡아 원활한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현장을 지킨 회원들의 봉사활동은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서아 회장

신서아 용인시복싱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생활체육 복싱의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용인을 찾아주신 선수와 지도자,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복싱은 강한 체력뿐만 아니라 인내와 절제, 상대방을 존중하는 정신을 배우는 스포츠”라며 “용인시복싱협회는 생활체육 복싱의 저변을 넓히고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체육회,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알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제2회 용인특례시장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용인을 찾아주신 전국의 선수단과 대회를 준비한 신서아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세대와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용인특례시는 복싱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마음껏 펼치고,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용인시 복싱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허명회장, 김현기원장, 신서아회장

허명 한국여성단체연합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복싱이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허 회장은 “복싱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자, 도전과 용기, 자신감을 키워주는 훌륭한 스포츠”라며 “특히 여성과 청소년들이 복싱을 통해 건강한 몸과 강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며 “지역사회에서도 누구나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대회 개최에도 전용경기장 없어…대관 문제 반복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 복싱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인구 11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특례시에 복싱 전용경기장이 없다는 현실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현재 용인시복싱협회는 대규모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학교나 민간 체육시설을 섭외하고 대관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회 일정이 시설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밖에 없고, 링과 경기용품을 설치하고 철거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전용경기장이 마련될 경우 전국대회와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 선수 훈련과 유소년 복싱교실, 여성 복싱 프로그램, 생활체육 동호인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수 있다.

복싱 관계자들은 “용인특례시는 인구와 도시 규모에 걸맞게 각 종목의 전문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복싱 전용경기장은 일부 선수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시민 건강과 청소년 육성,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생활체육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매번 외부 장소를 빌리지 않고 용인시가 자체적으로 전국 규모의 복싱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전용경기장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생활체육 복싱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으며, 용인특례시 복싱 발전과 전용경기장 마련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무료 건강 검진, 부상 선수 진료

이번 대회에서는 양지읍 주북리 소재 경희현기로운한의원(대표원장 김현기) 의료진이 뜻깊은 의료봉사에 참여하며 선수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김현기 대표원장을 비롯해 정우진, 임재원, 조영운, 황민수, 차승주 등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진을 포함한 한의사 7명은 경기장 의료지원팀으로 참여해 선수들의 근육통과 타박상, 관절 통증 등에 대한 상담과 응급처치, 침 치료 등 의료지원을 실시하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한방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의료진은 혈압 및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상담을 실시하는 등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선수와 시민들은 "전문 의료진이 현장에서 무료로 건강을 살펴주고 친절하게 상담까지 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현기 대표원장은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치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와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서아 용인시복싱협회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의료봉사에 참여해 주신 김현기 대표원장님과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을 제공해 이번 대회를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