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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모현농협, 농업인 위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 실시

수년째 이어지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정보 격차로 인해 법률적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을 위해 지역 농협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모현농협, 농업인 위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 실시

[경기시사투데이] 모현농협(조합장 최경춘)은 지난 6월 9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들의 일상 속 법률 고민을 해결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인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실에는 복잡한 법적 절차나 비용 부담 때문에 홀로 속을 끓여왔던 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에 법률 상담을 신청한 6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상담은 개별 농가의 사생활 보호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철저히 1: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농지 소유권 관련 분쟁, 상속 및 증여, 가사 문제,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민사 소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그동안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충들을 토로했다. 상담을 맡은 변호사들은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춰 법률 용어를 쉽게 풀이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대응 절차를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담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법이라고 하면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고, 변호사를 찾아가려니 비용도 만만치 않아 차일피일 미루며 속만 태우고 있었다”라며 “지역 농협에서 직접 자리를 마련해 주고 전문가가 내 일처럼 친절하게 상담해 주니 막혔던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무료 법률상담은 농협중앙회 소속의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된 ‘농업인 법률상담봉사단’에 의해  이뤄졌다. 농업인 법률상담봉사단은 법률적 인프라가 취약하고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법적 권리를 찾아주는 전문 봉사단체다.

모현농협 최경춘 조합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일상생활이나 영농 활동 중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법적 분쟁에 휘말려도, 막막한 현실 앞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늘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법률 상담은 농협중앙회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된 ‘농업인 법률상담봉사단’이 직접 모현을 찾아와 주신 덕분에 성사되었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도 농업인을 위해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준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모현농협은 이번 법률상담 외에도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정보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고령 농업인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체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무료 법률상담은 단순한 자문을 넘어 농업인들의 재산권을 지키고 법적 권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