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사투데이] 가을의 정취가 한창인 10월 30일 용인 포곡초등학교(교장 강정숙)에서는 포곡초 어울림 페스티벌이 열렸다. 9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포곡초등학교의 교정에 물든 단풍 빛깔이 그대로 페스티벌의 무대로 옮겨 간 듯, 포곡초등학교의 어울림 축제는 그 이름처럼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와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있었다.
강당 안은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로 2층까지 빈 자리 없이 꽉 메워졌다. 게다가 본 공연의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방송 장비를 동원한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도 함께 이루어져 현장의 모습을 전하고 있었다. 해마다 뜨거운 관심과 열기로 개최되어 이제는 어느덧 학교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포곡초등학교의 어울림 페스티벌이 올 해도 열린 것이다.
총 30학급(병설유치원 포함)의 전교생이 참여하는 포곡초 어울림 페스티벌은 뮤지컬, 탈춤, 난타, 사물놀이, 댄스, 영어 노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부 4시간에 걸쳐 장대하게 꾸며졌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배워 온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자, 용인시 꿈찾아드림 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 수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때문에 수준 높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무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상기된 표정 속에서는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고, 관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오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학생들 모두가 공연의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오르고, 무대에서 내려와서는 관객이자 동료로서 뜨겁게 호응하는 포곡초 학생들은 ‘어울림 페스티벌’이라는 그 이름처럼 또 한 번 축제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고 있었다.
공연에 참가한 5학년 학생들은 “지금도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어요.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관중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라고 너무 긴장되었는데 끝나고 나니까 너무 뿌듯해요. 한 번 더 하고 싶어요.”, “6학년 형, 누나들 공연이 멋있었어요. 내년에 6학년 되면 우리도 더 멋있는 공연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강정숙 교장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공연 내내 즐겁고 행복해 보여 기분이 좋다.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한 번 서 보는 경험, 그 기억은 아이들의 삶 속에서 큰 자양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기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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