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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용인 갈곡초, 음악으로 가을을 만나는 ‘갈곡 별빛 콘서트’ 개최

[경기시사투데이] 10월 24일목) 오후 7시, 용인 갈곡초에서는 ‘갈곡 별빛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체인 경기교원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대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가족이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갈곡 별빛 콘서트

클래식 음악의 감동과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음향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이 날 연주는 ‘모짜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슈베르트 군대행진곡’, ‘파헬벨 캐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스트라우스 라데츠키 행진곡’,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OST’,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등이었다. 이러한 곡들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지휘자의 해설을 통해 관객들과 교감하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연주에 참여한 김미성 갈곡초 교사는 “제가 근무하는 갈곡 교육가족들에게 연주를 들려드리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의 시간을 가지며 가족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더불어 이런 예술 체험 기회가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기르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음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처음으로 직접 듣는 오케스트라 공연이었는데, 역시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오늘 엄마 아빠랑 같이 참석했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따로 시간 내지 않고도 학교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오늘 들었던 음악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라며 행복해 하였다.

박태숙 학부모회장은 “우리 생활에서 익숙하게 듣던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직접 들으니 음악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자녀교육과 학업에 지친 부모와 자녀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되었다.”고 말하며 항상 갈곡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애써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