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급에서 국화급 체급 올려 출전 동료 이재하 2-1로 꺾고 장사 등극
안산시청 이번 경기에서 국화급 1~3위 싹쓸이
[경기시사투데이] 15일 경남 고성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 국화급(70kg이하) 장사결정전에서 안성시청 김은별이 생애 첫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김은별은 매화급(60kg이하)에서 국화급(70kg이하)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한 경기 4강전에서 같은 팀 권수진에 잡채기로 첫판을 내준 뒤 안다리걸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사결정전서 김은별(안산시청)은 강하리(괴산군청)를 들어 뒤집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고 결승전에 오른 이재하(안산시청)를 2대1로 꺾고 첫 장사에 올랐다.
김은별은 올 시즌 매화급(60kg이하)에서만 4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 국화급으로 올려 도전한 경기에서 이재하를 누르고 장사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김은별은 이재하를 상대로 첫판을 덧걸이로 기선을 제압하였으나 하지만 둘째 판을 이재하에게 들배지기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은별은 3번째 판을 돌림배지기로 따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안산시청은 이번 경기에서 국화급 김은별 1위, 이재하 2위, 권수진 공동 3위로 국화급 모두를 휩쓰는 강세를 보였다.
경기를 마친 후 “김은별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김기백 코치님, 안산시청관계자님, 그리고 함께 운동하는 동료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매 경기미다 경기장을 찾아 저와 안산시청 선수들을 목이 쉬도록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멀리서 찾아와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고마움과 허리 숙여 큰절을 올립니다.
코치님의 가르침과 곁에서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가 있었습니다. 모두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내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더욱 열심히 경기하여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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