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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강남대학교, SW 인력 양성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 13개 기업체 21명 산학연계 현장실습 체험 진행

㈜요요인터렉티브 멘토와 실습 중인 강남대 소프트웨어전공 4학년 재학생

[경기시사투데이]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하계 방학 동안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 산학연계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13개 기업체에서 21명의 학생들의 인턴십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은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부처 협업형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의 SW 개발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기반의 특화된 교육을 통해 SW 개발 인재로 육성하고, 졸업 후에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채용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강남대는 '데이터 기반 웹/앱 개발자 양성 과정(웹 개발자, 모바일앱 개발자 양성)'으로 사업에 선정(단장 ICT융합공학부 교수 강현우)되어 SW 개발 분야에 관심 있는 4학년 학생(전공 무관)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SW 전문 인력을 매년 40명씩 5년간 약 2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SW 관련 전공(소프트웨어전공, 가상현실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학생 31명 등 총 41명의 학생이 아카데미에 참여했으며, 이 중 비SW전공(경영학전공, 실버산업학과 등) 학생은 약 24.4%인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은 1년 동안 SW 특성화트랙 교과목과 SW 일반트랙 교과목 중 총 5개 교과목(1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 자격을 부여받으며, 2백만 원 상당의 장학금, 채용 연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연간 5억 원이며 5년간 총 25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실습생 대상 기술 트렌드 교육, 엠에스아카데미㈜ 황영오 대표

강남대는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대학과 산업체간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도 사업에는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원사 12개 사를 포함하여 강남대 가족기업, 서울경기 지역의 유망기업 등 총 19개 기업이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연계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실습(인턴십)과 졸업 후 채용에 참여하기로 협약을 맺고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계 방학 중에 진행 중인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업에서 직무체험을 통해 현장 실무역량을 익히고 본인의 소질과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계 방학 중 기업체에서 4주 120시간 이상의 현장실습 과정을 수행한 후 실습 결과를 평가하여 ‘현장실습(단기)’ 교과목으로 3학점을 부여한다. 세부적인 실습 프로그램은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 교육, 분야별 직무체험, 프로젝트 실습 등을 병행하여 기업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강남대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단은 현장실습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기업체 모집을 공모한 결과 총 31개 기업에서 61명의 실습 학생을 요청받았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의 보유 역량과 희망 기업 등을 고려하여 학생-기업체 매칭 과정을 거쳐 요요인터렉티브, 엠에스아카데미, 벡터코리아, 위데이터랩, 엘씨벤쳐스, 인플스톡 등 총 13개 기업에 21명의 학생을 파견하여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아카데미에서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익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에 기업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아 SW 개발인력에 대한 벤처기업의 수요가 절실함을 알 수 있었고,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 전에 관심 있는 분야의 업무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기업과 학생 간에 눈높이를 맞추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SW 개발인력 채용 시장에서의 미스매치를 줄여서 졸업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감형 메타버스 VR/AR/XR 전문기업인 ㈜요요인터렉티브에서 현장실습 과정에 참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전공 4학년 재학생은 “강의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적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되고 있다. 그리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멘토님의 의견을 듣고 그에 따라 취업을 위한 로드맵을 한층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실습 참여기업인 엠에스아카데미㈜ 황영오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회사에서 실제 진행 중인 과제를 학생들과 함께 수행하기 위해 사전 미팅도 진행했고,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개발 및 서비스화하는 모든 과정에 동참하고 있다. 이런 과정 중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기업 문화와 직장생활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산업과 비즈니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기업들도 회사 이미지 제고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할 수도 있어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카데미 참여 학생 중 현장실습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하계 방학 중에 모두 ‘K-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K-프로젝트’는 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의 괴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직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협업과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팀 기반으로 진행하며, 기업에서 발굴한 과제를 학생들이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4~5명의 학생으로 팀을 구성하고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5주간(70시간 이상) 팀 활동을 통해 산업체 요구를 반영하여 설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산업체는 프로젝트 주제에 대한 제안요구서(RFP)를 작성하고 프로젝트 기간 중 팀별 멘토로 활동하며 최종 수행된 과제에 대해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는 학생들을 역할에 맞게 4개 팀으로 구성하여 산업체 제안 과제 6개 중 ‘생성형 AI 수목화’ 등 4개의 과제를 선정했으며 각 팀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강남대의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교과과정은 산업체 인력 동향과 본교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데이터 기반 웹/앱 개발자 양성 과정’으로 특화시켰으며 학생들이 취업 후 바로 직무에 투입이 가능하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교과목을 개발했다. 지난 1학기에는 SW 특성화트랙 3개 교과목(프론트엔드웹개발, 파이썬웹프로그래밍, 데이터수집및분석)과 SW 일반트랙 9개 교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했다. 학생 1인당 평균 3.2개의 교과목을 수강했고, 12학점 이상 이수 학생은 13명에 달했다. 2학기에는 SW 특성화트랙 3개 교과목(모바일앱개발, 스프링프레임워크, 캡스톤디자인(VA))과 SW 일반트랙 11개 교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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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두 기자 webmaster@yi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