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포곡초등학교, 클래식 선율 속 희망찬 첫걸음

 

[경기시사투데이] 2025년 3월 4일, 마지막 눈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용인 포곡초등학교(교장 강정숙)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인뮤직 앙상블'의 특별한 클래식 콘서트와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포곡초등학교

 

◆특별한 음악 선물로 시작하는 새 출발

이날 입학식에서는 71명의 초등학생과 40명의 유치원생이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다. 강정숙 교장은 "입학식에 첫눈이 오는 것은 처음이다. 여러분의 학교생활도 오늘처럼 다채롭고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길 바란다. 포곡초등학교와 포곡유치원의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입학 허가를 선언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목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이름표를 직접 걸어주며 따뜻한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인뮤직 앙상블'의 축하 공연은 입학식의 분위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같은 클래식 명곡부터 재즈풍으로 편곡된 캐논, 그리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해리포터, 슈퍼마리오 OST, 하츄핑 OST 등 다채로운 선곡이 입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마지막 앵콜곡 문어의 꿈 연주가 시작되자 입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떼창을 펼쳤고, 이에 교사와 학부모들도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모두가 하나 되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포곡초등학교

 

◆교육 가족 모두가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

이번 입학식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해 교육 가족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설렘과 걱정이 공존했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따뜻한 환영을 준비해 주시고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함께 행복해졌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포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더욱 즐겁고 행복한 배움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