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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용천초등학교 참여형 전통공연 ‘놀이왕 사자’ 성료

학생들이 직접 버나를 돌리고 사자탈을 쓰며 공연에 적극 참여

전통공연 북청사자놀음에 등장한 사자에 관심을 보이며 흥겨워하는 용천초등학교 학생들

[경기시사투데이] 용천초등학교(교장 정희균)는 11월 27일(수) 경기아트센터의 문화나눔 사업인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에 선정되어 전통공연팀을 학교로 초청하여 전교생이 참여형 전통공연인‘놀이왕 사자’를 관람했다.

본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악 및 무용 수업이 있었기에 전교생이 전통악기 및 전통놀이에 생소하지 않았다. 이에 더욱 관심을 갖고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공연은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악기의 합주로 시작해서 상모를 신명나게 돌리는 재주 한 판, 둥글고 넙적한 버나를 익살스러운 이야기와 함께 돌리는 버나 놀이, 보는 것만으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사자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북청사자놀음으로 구성되었다.

아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버나를 직접 돌리고 사자탈을 써 보며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갔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버나 놀이는 학급별로 체험하며 전교생이 고루 참여할 수 있었고, 북청사자는 아이들 틈을 파고들며 아이들이 만지고 친숙해 질 수 있도록 가까이서 소통해 주었다.

전통공연을 관람하며 놀이왕 사자에게 열광하는 학생들과 이에 응답하는 북청사자

아이들도 공연이 이어지는 내내 한 시도 눈을 팔지 않고 공연에 집중했으며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보내며 높은 관람 매너를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요.”, “본 공연 중에 최고에요.”, “저도 사자탈 써 봤어요.”라며 흥분을 금치 못했다.

본 공연은 아이들의 다양한 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해 교내 협의를 거쳐 학교사회복지실에서 경기아트센터에 신청, 선정되어 관람이 가능했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가정-지역사회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발달 단계에 따라 만나는 다양한 도전과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함으로써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조례의 용인시 지자체 사업이다.

본교 정희균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즐기는 공연,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생들이 감수성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며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