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왕산초교 35차 총동문회 및 가을 축제

모교 발전과 모교 재학생 선, 후배의 만남
동문회장(19회) 정윤세, 최강호 변호사(25회) 재능기부 약속

내빈

[경기시사투데이] 경기 용인 왕산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19회 정윤세)는 21일(토)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총 동문 체육대회를 갖고 동문과의 화합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태호 고문(1회), 정기화 고문(2회), 정원화 고문(5회), 정상화 고문(15회), 김기원 모현파출소장, 백군기(전 용인시장), 이건영(전 시의원), 김범수(국민의힘) 정덕기 모현읍 이장협의회장, 장수남(왕산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해주었다.

정윤세 총 동문회장 

이날 행사는 식전 기수별 족구 대회에 이어 11시부터 장홍순(20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장홍순 부회장 개회 선언

정윤세 총 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모산에서 태어나서 현재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0년 4월 11일 총 동문회장에 취임하고 2년 반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활동을 못 하다가 작년에 고심 끝에 체육대회를 추진했는데 코로나만 회복되면 태평한 세월이 올 것으로 믿었고 오늘처럼 우리가 서로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이 1년을 넘어가면서 석유와 가스값이 오르고 세계 각국은 협력보다는 각자도생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경기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최근에는 이스라엘과 팔에스타인 간에 전쟁 발발로 죄없는 어린이와 민간인이 희생되고, 중동에서의 확전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석유 가격과 물가를 더욱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발 경기 위축으로 국내 경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임금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중장기적으로 경기침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모현도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처인에 SK하이닉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120조를 투입할 계획으로 공장건설에 돌입했으며,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결정하고 이동면과 남사지구에 부지를 확정하고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향후 10년 이내에 용인은 세계 최대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교통량도 급격히 늘어나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정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종고속도로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전철망 확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모산마을 앞에는 3700세대의 아파트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새로 설립됩니다. 초부리, 갈담리, 왕산리가 함께 학교에 다니던 시대가 끝나갑니다.

우리 동문회도 시급히 젊은 동문들을 유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동문회가 지속성을 유지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해마다 젊은 동문들이 유입되어야 합니다. 동문회 활성화에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랜만에 동문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그간의 근심과 걱정을 깨끗하게 잊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함께 즐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왕산 인 상 수여

이어서 모교를 빛낸 "왕산인 상 수상"에는 모교 "김혜연, 이종문", 졸업생에게 정윤세 총 동문회장이 수여했다.

또한 이날 총동문회는 재학생에게 미래의 교육 향상 등을 위한 왕산초등학교 모교 발전기금을 마련해 장수남 교장에게 200만 원을 전달했다.

전 동문이 함께 점심 식사 후 줄다리기와 노래자랑, 등으로 한마음 축제를 즐겼으며 모두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남아서 왕산인 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난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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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두 기자 webmaster@yi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