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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포곡초등학교 ‘2022 포곡 어울림 페스티벌’ 열려

다시 열린 학교, 행복한 문화예술 축제
“다음 순서는 6학년 1반 학생들의 뮤지컬 순서입니다. 신나는 노래와 함께 펼쳐지는 멋진 무대를 즐겨주십시오.”

포곡초등학교 다시 열린 학교, 행복한 문화예술 축제

[경기시사투데이] 2022년 10월 19일, 아침부터 포곡초등학교(교장 강정숙) 주변은 각색의 복장을 입은 학생들과 꽃다발을 든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문화예술 축제가 3년만에 학생과 학부모가 한곳에 모여 열리게 되었다. 4학년 1반의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29개 학급 모두가 무대에 올라 4시간 가까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냈다.

이날 열린 문화예술 공연은 학교자율과정 중 용인시에서 지원하는 꿈찾아드림 사업과 연계하여 학년별 약 20-30시간 정도의 문화예술 수업의 결과 공유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1학년과 2학년은 무용, 3학년은 소고춤, 4학년과 6학년은 뮤지컬, 5학년은 국악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1, 2학기에 걸친 활동 결과를 포곡 어울림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게 된 것이다. 또한 학년별 수준을 고려하여 1, 2학년은 동요,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영어 시간에 배운 노래를 함께 준비하여 배우고 익힌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의 관람도 함께 진행되어 포곡초등학교 강당 1, 2층에는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러 온 학부모로 가득찼다. 또한 학교에 오지 못한 학부모와 강당에서 함께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하여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를 실시하였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조회수가 2000여회가 넘어, 학부모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는 확인할 수 있었다.

포곡 어울림 페스티벌을 준비한 학생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긴장된 모습으로 있었지만, 무대에 올라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연에 참여하여 바라보는 교사와 학부모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 무대에서 내려온 학생들은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으며, 무대 밖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오늘의 즐거운 공연을 기억하였고, 관람 질서를 잘 지키며 다른 학급의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6학년 하OO 학생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해를 너무 뜻깊게 보냈어요.”라고 하면서 참가의 소감을 밝혔으며, 유튜브를 통해 관람한 학부모는 “직접 가지 못했지만 영상을 보면서도 눈물이 날 뻔 했어요.”라고 관람의 기분을 전해왔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마음 속에 벅찬 감동이 가득한 즐거운 어울림 페스티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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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두 기자 webmaster@yi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