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와이페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중심으로”

[경기시사투데이] 용인특례시청이 주최하고 KFME 용인특례시 처인구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처인구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이 11월 5일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소상공인, 시의원, 시민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심층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봉기 회장 “지역화폐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협력의 경제모델”
개회 인사에서 김봉기 처인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화폐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협력의 경제모델”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용인와이페이는 단순한 혜택을 넘어 지역의 자존심이자 참여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강준의 교수 발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순환의 핵심 수단”
첫 발제자로 나선 강준의 교수(남서울대학교 유통마케팅학과)는 ‘지역화폐의 필요성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경제 생태계의 중심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화폐의 주요 기능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공동체 의식 함양 △디지털 기반 결제시스템 확산 등을 꼽았다.
이어 “지속 가능한 제도로 발전하려면 정책적 연계와 시민 참여 확대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좌장 김순태 박사 “용인와이페이 통용화의 문제점을 짚어야”
토론의 좌장을 맡은 김순태 박사(곽두리쪽갈비 협동조합 이사장)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서 용인와이페이의 통용화에 나타난 문제점을 짚어보는 것이 오늘 토론의 핵심”이라며 토론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영식 용인특례시의원 “지속 가능한 운영구조 제도화 시급”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영식 용인특례시의원은 “용인와이페이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며 상권 보호에 긍정적 역할을 해왔다”면서도 “예산 확보의 불안정성과 가맹점 관리의 한계는 여전히 개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시적 경기 부양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운영구조를 제도화해야 하며, 행정이 주도하는 보조금 중심 정책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기반 경제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규 용인특례시의원 “형식적 운영에서 실질적 효율화로”
이진규 용인특례시의원은 “지역화폐 제도가 행정 중심의 형식적 운영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실제 소상공인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권별 사용 편차 해소와 시민이 혜택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정한 운영 구조가 중요하다”며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운영, 지속 가능한 재정 확보, 그리고 시민의 신뢰 회복이 지역화폐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진성 대표(공감솔루션)는 “만 14세 미만은 와이페이 가입이 제한돼 청소년의 경제 참여가 어렵다”며 “부모 동의형 ‘청소년 와이페이’ 제도 도입으로 경제교육과 지역 참여를 함께 이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은호 대표(처인구시민연대)는 “상권별 사용 편차와 예산 지속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고,

◆조성관 대표(빵집오빠)는 “인센티브율 조정, 가족결합형 카드, 마일리지 제도 개선 등 현실적인 보완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방청객 자유토론에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오수정 대표(고림동 미래연대)는 “지금의 지역화폐나 소비쿠폰 정책은 세금이 같은 웅덩이 안에서 돌 뿐, 외부 자본이 유입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단기적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 종합발언 “참여와 신뢰, 지속성이 지역화폐의 본질”
토론을 종합하며 김순태 박사는 “지역화폐는 단순히 돈의 흐름을 바꾸는 제도가 아니라 시민의 경제 인식을 전환하는 사회적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행정의 제도적 뒷받침과 시민의 주체적 참여가 병행되어야 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참여형 화폐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의 결론은 ‘2025 처인구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및 지역화폐 토론회’는 용인와이페이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고,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지역화폐의 진정한 가치는 참여와 신뢰, 그리고 지속성에 있다”며 시민 중심의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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