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농구선수의 꿈을 실현하는 스포츠클럽 지원 조례
창작에서 수익까지, 청년 예술인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구축
버스 한 대가 바꾸는 장애인 여행권...'누림버스 증차' 현장 리포트

[경기시사투데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용호 의원(오산시 제1선거구)은 4월 18일 도의회출입기자단(간사 김명회)과 간담회를 열고 "사람과 민생을 우선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문화, 체육, 관광 정책은 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분야"라며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발의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지역 문화예술 지원, 스포츠 시설 확충, 관광 인프라 개선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 다음은 조용호 의원과 일문일답이다.
Q1. 경기도민과 지역구인 오산시민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경기도 오산시 제1선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용호 의원입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4월의 따뜻한 봄기운처럼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도 희망이 깃들길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제 의정 철학과 활동 방향을 솔직하게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Q2. 의원님께서 의정활동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A. 문화, 체육, 관광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도민 삶의 중심입니다.
특히 지역 스포츠클럽의 자생력 확보와 지자체 고유 관광자원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스포츠클럽은 건강 증진뿐 아니라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관광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입니다.
Q3. 최근 대표 발의하신 ‘경기도 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 이번 개정안은 지정스포츠클럽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이 2026년 종료되어 지정·등록 스포츠클럽 중심 체제로 전환되는데, 지정스포츠클럽은 전문선수 육성, 학교체육 연계, 장애인·비인기 종목 지원 등의 공공 기능을 수행하지만 운영비 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지도자 인건비 지원 조항을 포함했지만, 상위법과의 정합성 문제로 선수 육성과 직접 관련된 부분만 반영됐습니다. 제한이 있으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첫걸음이라 평가합니다.
Q4. 조례에 ‘장애인 스포츠클럽 지원’ 조항을 추가하셨는데, 추진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장애인분들이 스포츠 활동을 지속하기엔 시설 접근성, 지도자 확보, 프로그램 다양성, 비용 부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지사가 장애인 스포츠 활동을 위한 시책 마련을 의무화해 실제 시설 운영, 장비 지원, 강사 배치 등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로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인권적 접근입니다.
Q5. 현재 경기도 내 스포츠클럽 운영 현황과 지원이 도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2024년 6월 기준 경기도에는 등록 스포츠클럽 110개소, 지정 스포츠클럽 14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스포츠클럽은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도록 하기 위한 구조지만, 지자체 관심 부족과 예산 제약으로 자립 운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행 ‘스포츠클럽법’도 지원 근거는 있으나 임의조항에 그쳐 지자체 참여가 미흡합니다. 법이 강제조항으로 전환되면 도민 건강 증진, 청소년 육성,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Q6. 지역 중심 스포츠클럽 조성과 생활체육-전문체육 연계 방안은 무엇입니까?
A. 지역 스포츠클럽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어야 하며, 그 안에서 재능 있는 인재는 전문선수로 발굴되어야 합니다.
일반 도민에게는 건강한 여가와 생활체육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현재 일부 지정스포츠클럽에서 전문선수반을 운영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확대가 어렵습니다. 향후 전용 예산 확보, 플랫폼 구축, 통합정보 제공 및 상담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Q7.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의 자립을 위한 정책적 대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경기도가 예술인에게 일정 지원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예술인이 생계 불안 속에서 창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예술인과 신진 작가들은 활동 기회와 플랫폼이 부족합니다. 이들을 위해 공모사업 확대, 전시·공연 공간 제공, 유통과 홍보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넘어 유통 계약과 수익 배분 체계도 마련해야 합니다. 예술인의 자립은 단기적 수당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서 시작됩니다.
Q8.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 체감형 정책으로 제안한 사례가 있나요?
A.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보조금 관리 시스템 ‘보탬e’의 사용자 중심 개선, 공공기관 통합채용 제도 현실화, 기관 특성 반영, 공공기관 간 홍보채널 공유를 통한 도민 참여 증진, 장애인 여행권 확대를 위한 ‘경기여행누림버스’ 증차, 게임 과몰입 청소년 의료 연계 시스템 도입 등이 대표적 대안입니다.
Q9. 경기도민과 오산시민,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요즘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지만 도민 여러분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살아가며 지지와 믿음을 보내주신 경기도민과 오산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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