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 훈 겸 경기도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권 훈 겸 경기도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경기시사투데이] 지난 1월 24일 제8대 경기도 장애인론볼연맹 회장에 당선된 권훈겸 회장에게 앞으로 연맹의 운영방침과 론볼의 저변확대 선수 관리 비젼에 대하여 들어본다. 권훈겸 회장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Q,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의 주요 역할과 목표는?

A,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은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론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장애를 가진 분들이 론볼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또한, 경기도 내 론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훈련 및 대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연맹의 재정 지원과 운영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A, 현재 연맹의 재정은 경기도체육회 및 관련 기관의 지원과 후원사들의 협찬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현실이므로, 보다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스폰서 유치와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론볼의 저변 확대를 어떻게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A, 론볼이 아직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종목은 아니지만, 접근성이 높고 장애 정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이에 따라, 신인 선수 발굴과 동호인 클럽 활성화, 지역 사회와 협력한 체험 행사 및 홍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청소년 및 중장년층 장애인들에게 론볼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연맹 조직 및 선수들의 영향력은?

A, 현재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사무국, 지도자 및 심판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수단은 장애 유형과 등급에 따라 여러 팀으로 운영되며,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적으로 론볼 강세 지역 중 하나이며, 경기도 소속 선수들은 국내외 경기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Q, 2024년 성과 및 2025년 주요 대회 목표는 어떻게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A, 2024년에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주요 론볼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으며, 국가대표에 3명이 발탁되었고,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5년에는 더 나은 경기력을 갖추기 위해 정기적인 훈련과 교류전을 추진하며, 전국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전문 지도자 초빙 및 훈련 환경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Q, 향후 연맹 운영 계획과 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은 더욱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론볼이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론볼이 장애인 스포츠의 중심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Q,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론볼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도전과 성장의 과정입니다. 선수 여러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연맹도 여러분과 함께 장애인 론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필(Profile)
성      명 : 권 훈 겸
생년월일 : 67.06.08
학력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과 대학원 체육학박사
경력
-성균관대학교 체력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국립경찰대학교 사회체육 외래교수
-(사)대한자세보행연구원 체육분과원장
-대한바른걷기협회장
-경기도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대한장애인론볼연맹 부회장
저서
-인체해부학
-요통예발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