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상도 향상 및 검사 시간 단축 등 기존 대비 우수한 성능
딥러닝 기반 영상 재구성 기법 통한 검사 효율 향상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3.0T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추가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총 4대의 MRI를 운영한다.
MRI의 자기장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테슬라(T)는 숫자가 높을수록 영상 해상도가 높다. 3.0T는 현재 임상에서 활용하는 MRI 장비 가운데 가장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한다.
신규 도입 장비는 ‘경사자장’의 최대 세기가 기존 대비 30~50% 높아 고해상도의 영상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검사 시간도 단축한다. 특히, 종양에 특화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종양 조기 발견 및 수술 후 추적검사에 효과적이다.
또, 3차원(3D), 모션 보정, T1·T2 정량분석, 신경다발검사(DTI) 등 다양한 검사에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기법을 적용 가능해 직원이 고해상도 이미지 판독에 집중하거나 검사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환자의 편의를 높인 신형 코일도 특징적이다. 장비에 탑재된 코일은 신호 수신 거리가 향상돼 신체의 깊은 곳까지 신호 손실 없는 영상을 만들어낸다. 또한, 이불처럼 유연하고 가벼운 재질은 환자에게 편안한 검사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자 움직임을 최소화해 검사 효율도 높인다.
김은경 병원장은 “최근 MRI 검사실은 일 최고 검사 건수인 100건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신규 장비 도입에 따라 증가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적 장비 운영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더욱 향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연구팀,국내 입원전담전문의 현황 및 직업 만족도 분석 (1) | 2024.07.31 |
---|---|
‘용인 기흥역세권 개발’ 불법행위, 기존 ”조합설립인가 취소”를 수년간 지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0) | 2024.07.22 |
박경호의 "원어성경 한국어로 번역" 출간 (1) | 2024.04.25 |
연세의대 신경과 유준상·허지회 교수 연구팀, 암 환자 뇌졸중 발생에 영향 미치는 응고인자 규명 (0) | 2024.01.23 |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 연구팀,각막내피세포부전 진단 바이오마커 발견 (0) | 2023.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