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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터뷰] 용인도시공사 최찬용 사장, ‘5大경영방향’ 청사진 밝혀

용인도시공사 최찬용사장

인사혁신위원회’ 운영으로 인사 불신 없애겠다
모든 문제 해결은 현장에서 찾겠다!’
미래 성장 동력팀’ 구성하여 SK 반도체, 플랫폼 시티 등 차질 없이 사업 추진

[경기시사투데이] 19일 임명장은 받은 용인도시공사 제10대 최찬용 사장은 처음 시작한 일이 현장 곳곳을 직접 돌며 직원들에게 찾아가 시설 점검과 애로사항을 들으며 소통하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약 1년 동안 용인도시공사 사장 공백 기간 중에 인사 문제와 조직관리 불만이 발생하면서 직원들 내부적으로 갈등과 사기 저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신임 최찬용 사장의 용인도시공사 경영방침을 들어봤다.

최 사장은 외부에서 용인도시공사를 걱정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직원들의 경영 성과에 대한 업적은 인정하고 직원들과 대화를 많이 듣고 소통을 하면서 새로운 창의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간다고 했다.

최 사장은 비대면으로 취임식을 하고 현장경영의 첫걸음을 시작하여 지금도 현장 직원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경영의 모든 해결방안은 현장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인사 문제와 관련하여 직원들이 경영 부서와 노동조합의 눈치를 보며 응대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인사혁신위원회’를 설치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운영할 것으로 앞으로 인사에 관한 한 일체의 오해나 불신을 갖지 않도록 경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최대 핵심사업인 SK하이닉스반도체 사업은 용인시가 향후 100년의 경제발전을 가름할 사업으로 용인시와 긴밀한 협조 체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용인 플랫폼 시티는 용인도시공사가 지분 5%에 지나지 않지만 부속사업 등에 대해 용인시와 협조를 하여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덕성 2산단 등 기타 산단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전문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보고 여의치 않을 경우 외부 영입도 고려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도시사업본부는 용인시 자산인 시설관리 외 외부 사업을 하는 조직으로 독자적인 사업 포지션을 넓혀야 하는데 자산규모의 한계로 SPC 사업 정도에 급급하고 있는데 향후 단기적인 성과에 끝나지 않고 장기적인 측면의 독자적인 사업을 키워나갈 방침으로 외부 전문가의 자문도 받을 것이며 이를 위해 ‘미래 성장 동력팀’을 출범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의 서비스와 관련하여 근본적으로 직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시설 환경과 모바일서비스 등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접점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찬용 사장은 취임하면서 5大 경영방향을 선포하고 말로서 끝나지 않고 실행계획을 세워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힘주어 말했다.

첫째. 미래사업 전담조직 구성 등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조직 정비

둘째, 굳건한 재무구조 안정화 달성

셋째, 시민 맞춤형 사업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의 신뢰 회복

넷째,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한 하도급, 소상공인 등과의 동반성장.

다섯째, 소통과 배려를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용인도시공사는 외부로부터 차갑고 많은 비판적인 시각이 남아 있는데 직원들은 그 틀안에서 묵묵히 노력해 왔다. 앞으로 새로운 창의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혁신을 해 나가기로 다짐하였는 바, 엄한 질책과 조언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관계자들은 최 사장은 정치적 배경과 연고가 전혀 없는 용인도시공사 최초의 사장으로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약 30년 동안 도시개발사업을 해온 도시계획기술사의 인재로서 용인도시공사 수장의 적임자라고 하고 있어 앞으로 용인도시공사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지켜 볼일이다.

출처 : 경기시사투데이(http://www.yi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