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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2025년 광주시 방세환 시장 신년 기자회견

방세환 광주시장

[경기시사투데이] 광주시 방세환 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청 8층 순암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2만 광주시민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방 시장은 지난해 광주시가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5일 동안 5만여 명의 관람객이 광주를 방문하며,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광주시는 수원특례시와의 경합 끝에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며, 시민과 체육인들이 함께 이룩한 쾌거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체육 대회 운영 능력을 검증받고, 문화·예술도시 구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고 언급했다.

방 시장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종합 교통 대책, 17개 도로 사업 준공 등을 통해 도시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며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물가와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공모사업을 통해 84개 사업에 국·도비 1,330억여 원을 확보하며, 통합바이오가스화 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광주시가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를 목표로 친환경 인프라 조성과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 환경정책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과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사업’ 등을 통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58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또한, ‘목재종합교육센터’와 ‘너른골 자연휴양림’ 등 친환경 인프라 조성사업을 통해 광주를 탄소중립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임을 강조했다.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며, 2050년까지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RE100 운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되었다. 대회 준비 단계에서부터 경기장 개보수 시 친환경 건설자재를 이용하고, 태양광 설비와 고효율 LED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운영 시 일회용품 없는 경기장을 구현하고,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응원 도구와 운동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 시장은 ‘한강사랑포럼’의 공동대표로서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통한 상생과 조화를 실현하고,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의 제8대 협의회장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방 시장은 2025년이 화합과 혁신, 그리고 환경이라는 큰 아젠다가 깊이 자리 잡는 해가 되기를 희망하며, 시민들에게 응원과 동참을 부탁했다. 그는 “더 깨끗한 광주, 환경을 생각하는 시정을 펼치며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 모델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