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농업기술센터 작업장에서 직접 만든 케이크가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하였다.
[경기시사투데이]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실내체육관 1층에 위치한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대표 전욱재) 산하 문화협회 푸드뱅크에서 주최하였다. 이 단체는 2019년 3월, 용인시와 보건복지부로부터 푸드뱅크 설립 허가를 받아 현재 6년째 모범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작업장에서 어린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만든 케이크 120개(총 480만 원 상당)를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전달식에는 조은숙 센터장, 문화협회 푸드뱅크 전욱재 대표, 조은지 여성봉사회장, 장석태 후원위원장, 신동섭 남성 봉사단장, 장인영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농업기술센터의 임직원, 학생 및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했다.
전욱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봉사자분들과 후원자분들 덕분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지속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푸드뱅크는 1967년 미국에서 자원봉사자인 존 행겔(John Hangel)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환위기 당시 빈곤 가정과 노숙자가 급증하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초기에는 민간단체가 주도했으나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자,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며 법적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현재 푸드뱅크는 각 읍·면·동사무소의 복지계로부터 신청을 받아 시청 복지정책과에서 승인된 취약계층과 법적 지정 대상자에게만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문화협회 푸드뱅크는 매주 3회, 매월 12회 이상 2,500명 이상의 취약계층에게 식품과 생필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나누고 있다.
푸드뱅크는 후원 물품을 법적 대상자에게만 전달하며, 이를 위해 매일 기업체와 물류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고 있다. 후원 받은 물품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식품 부족 없이 고품질의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받은 케이크는 지역의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욱재 대표는 후원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예산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자부담을 감수해서라도 설립 규정을 준수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케이크 후원 전달식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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