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씨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 펼쳐....

[경기시사투데이] 지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개최된 안산 김홍도장사 씨름대회 및 제4회 김홍도여자장사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남녀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씨름의 전통을 계승하고 여성 씨름 선수들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여자 장사 씨름대회가 열리는 날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찾아와 씨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김기헌 안산시씨름협회 사무국장이 씨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기헌 사무국장은 평소 씨름의 저변 확대와 안산 지역사회 내 씨름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인물로, 이번 대회에서도 안산 씨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공로패를 수상한 뒤 “씨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씨름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대회 둘째 날인 10월 26일에는 안산시청 씨름단을 비롯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희망커뮤니티, 안산시씨름협회, 금별단의 후원으로 대회장을 찾은 선수단과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들에게 무료 커피차가 제공되어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커피차 행사에 참여한 선수와 관계자들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기를 다졌다.
조성수 안산시씨름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씨름 인재 발굴과 지역 씨름 발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 전했으며,. 김기헌 사무국장은 "안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씨름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한 씨름 관련 행사를 통해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는 안산 씨름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안산시가 씨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