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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국민의힘, ‘보훈대상 홀대’안성시장 즉각 사퇴 촉구

경기시사투데이 2023. 5. 5. 20:52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보훈대상 홀대’안성시장 즉각 사퇴 촉구

[경기시사투데이]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이 지난 1일 안성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짓말로 보훈대상자 홀대하는 김보라 안성시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안성시의회는 보훈명예수당 월 8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성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하지만 안성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이같은 행위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시의회와 시민에 대한 도전이자, 직무유기라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다른 시군보다 현금성 복지지출이 많으면 교부금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는데, 이는 핑계거리에 불과하며, 사실과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성시의 잉여 예산과 예비비는 무려 4000억에 이르고 현금 자산도 풍부하며 게다가 현금성 복지예산 지출에 대해서도 정부로 부터 안성시를 겨냥한 구체적인 재재조치나, 지침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보라 시장은 보훈대상자의 마음에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즉각 무릎꿇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홀대하고 시민의 대표인 시의회를 무시하는 김보라 시장은 더 이상 시장 자격이 없는 만큼 즉각 시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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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두 기자 webmaster@yi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