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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회복지사 전욱재 회장

경기시사투데이 2023. 5. 3. 21:23

한곳에서 11년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의 달인
신장암 제거 수술받고도 쉬지 않고 봉사하는 진정한 봉사의 달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오른쪽 전욱재 회장)

[경기시사투데이] 용인특례시 처인구 경안천로 76 실내체육관, 한 자리에서 11년째 봉사를 하는 장애인 단체 장애인문화협회 전욱재 회장을 만났다.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는 지난 4월 20일 벌써 5회나 단독으로 용인시 장애인의날 행사 기념식을 주관하였다.

용인시 10개 장애인 단체 중 하나인 사회복지사 전욱재 회장은 용인시 지부장과 경기도 협회장, 문화협회 푸드뱅크 대표 이렇게 3개 직책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

용인시에는 장애인 단체 포함 4만 7천여 명의 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 있다. 그 외에도 용인시 등록 장애인은 3만 7천 명과 등록 노인분들도 11만여 명이다. 이렇게 110만여 인구가 있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가 19만 4천 명이 넘는다.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 역시 400여 개가 넘는다. 저마다 소외계층을 위한다고 봉사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들이다.

그러나 진정 봉사가 무엇인지 모르는 단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봉사는 내 차비를 내고, 내가 도시락을 준비하고, 그리고 나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참다운 봉사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봉사의 순수성이 너무 커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 설립된 단체들은 어떠한 봉사를 하고 있나 살펴보면, 대다수가 일회성 행사나 예산 공모사업, 형식적인 위문 공연, 보여 주기식 자랑 봉사에 치우치고 있지 않나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

또 단체 모두가 정부 보조금을 받아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봉사인 줄 아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정부 보조금으로 진행하는 행사나 사업은 봉사가 아니다 그냥 정부 기관에서 예산집행 대행일 뿐이다.

미용봉사

그럼, 여기서 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 전욱재 회장은 어떤 식으로 봉사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10년째 소외계층을 위해 시작한 연탄배달 봉사 때 각 가정에 쌀 1포, 라면 1박스를 연탄과 함께 직접 배달 봉사하고 있다. 겨울철 김장 김치를 담가서 10kg씩 200가정에 나눔을 7년째 하고 있으며, 음악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음악교육을 8년째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이ㆍ미용봉사를 6년째 매주 8번씩 하고 있으며, 매월 2천여 명에게 문화협회 푸드뱅크로 5년째 봉사를 하며, 매일 대형마트에서 식자재를 후원받아 이웃에게 나눔과 이 외에도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전욱재 회장은 5번씩이나 용인시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의 날 행사는 공모사업을 통하여 2023년 4윌 20일에도 1,800여 명 회원과 안전 계획 수립을 철저하게 시키며, 이상일 용인시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정춘숙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운봉 용인시의회 부의장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2명의 복지 유공자 표창 상신도 진행하고, 시각장애인, 척수장애인, 농아장애인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전욱재 회장은 장애인의 날 행사 예산을 제외하고도 자부담을 1,000만 원 가까이 들여서 함께한 한국실버연합, 경기사랑나눔후원회, 키다리아저씨 용인시 후원회 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참석한 회원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장애인 행복 주간에는 에버랜드 20년 정도 이어온 빅3리 권에서 자유 이용권으로 바꿔 놓았으며, 2019년부터 끈질긴 노력 끝에 민속촌 역시 용인시 장애인들이 무료입장권을 받아 내었다.

이렇게 지역에서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설립목적을 준수하며 공익을 위하여 법으로 정한 소외계층들에게 도움 주는 봉사를 하고 있음은 흔하지 않은 단체이다.

그럼, 여기서 전욱재 회장은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늘 함께 참여하는 봉사자분들은 또 어떤 분들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전욱재 회장은 지역에서 20년 넘게 봉사하다가 2021년 1월 18일 암 진단 선고를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9시간 넘는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과 주변 괴사한 일부 장기도 제거하고 한 달 동안 입원하였다. 퇴원 후에도 2개월에 한 번씩 1일 입원 후 스텐트 교체 4번(8개월), 시술했다.

쉬지 않고 무거운 물품을 들어 나르다 보니 암 수술로 장기를 드러낸 공간에 탈장되어서 또 다시 2021년 9월 25일에 분당서울대병원에 5일간 입원 5시간에 걸쳐 장기 보호막 수술을 하고 2개월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 다니며 암 추적 검사를 받고 있다.

푸드뱅크나눔봉사

이렇게 매월 2,000여 명씩 협회를 찾아오기에 아픔을 견디며 쉬지 않고 후원 기업을 찾아 받은 물품을 가지고 나눔 봉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사무실을 찾고 있는 소외계층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자비를 들여서라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주 월ㆍ수ㆍ금 소외계층분들에게 한번에 200여 명, 매월 2,000여 명 넘게 나눔 봉사, 정말 말이야 쉽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렇게 봉사하고 있는 전욱재 회장 옆에는 사회복지사 장인영 부인이 있고, 또 그들 옆에는 8년이 넘게 이름 없이 숨은 봉사자와 후원위원분들이 있기에 이렇게 병마와 싸워가며 봉사할 수 있었다고 말을 하고 있다.

요즘에 사회복지 관련 단체나 또 다른 단체장들이 계속되는 부정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과 단체장 감투 자랑만 하고 있지 않나 반성이 필요할 때다.

이젠 비영리 봉사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 단체라면 진정한 봉사부터 시작하고, 열심히 봉사하다 지치고 힘들 때, 그때 비로소 시청 담당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자원봉사자와함께(전욱재회장 좌측)

앞으로는 봉사 실적도 없이 가진 권력으로 우선 예산부터 받으려는 단체 때문에 성실한 단체까지 피해를 보지 않게 담당 부서에서는 더욱 관리 감독이 필요할 때인 것 같다. 지역사회에 공익을 위하여 봉사하는 단체들이 더 많이 나오고, 또 소외계층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를 하는 곳이라면 우선 도움을 주는 것이 마땅하다.

끝으로 전욱재 회장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설립목적 사업을 준수하며 봉사자분들과 또 후원자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봉사하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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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두 기자 webmaster@yi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