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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민선 8기 3주년 맞아 “미래 100년 용인 위한 기틀 다졌다”

경기시사투데이 2025. 6. 23. 12:06

반도체 클러스터·플랫폼시티·GTX 등 주요 현안 성과 중심으로 브리핑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민선 8기 3주년 맞아 언론브리핑

[경기시사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월 23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대형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며, 시정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반도체 클러스터·플랫폼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 가속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용인의 미래 먹거리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에 집중해왔다.
특히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300여 개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 말 부지 조성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흥·수지·처인을 잇는 용인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협력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중이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경제와 일자리, 정주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통망 혁신 추진… GTX 용인역 신설·동서철도 청신호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통 분야 성과도 눈에 띈다.
GTX-A 노선 용인역 신설이 확정됐고, 서울용인이천을 잇는 동서횡단철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목표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또한 용인 경전철 연장, 국지도 57호선 개통, 도로 확·포장 등 지역 맞춤형 교통 인프라 개선도 지속 추진되고 있다.

■ 시민 체감형 복지·교육 기반 확충

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아동 돌봄센터 확충, 청소년 진로지원 확대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펼쳤다.
이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은 시정의 기본”이라며 “모두가 배려받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부문에서도 미래형 스마트교육 인프라 확충, 교육협력지원센터 운영 강화 등 교육도시 기반 다지기에 힘썼다고 밝혔다.

■ “남은 임기, 시민과 약속한 변화 반드시 완성하겠다”

이 시장은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정책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용인을 향한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잊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