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용인미래혁신포럼, 제2대 공학배 회장 취임

경기시사투데이 2025. 6. 19. 14:28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플랫폼으로”

용인미래혁신포럼, 제2대 공학배 회장

[경기시사투데이] 용인 지역의 발전과 미래 가치를 모색하는 민간 단체 ‘용인미래혁신포럼’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포럼은 지난 6월 18일, 용인시 처인구 페이지웨딩홀에서 정기총회 및 제2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공학배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화했다.이날 행사는 포럼 회원과 지역 인사, 각계 인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 회장은 임원진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포럼의 향후 비전을 공유했고, 간결하지만 의미 깊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 용인의 정신, 시민과 다음 세대를 위한 기억의 공간으로

공학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용인 지역 항일운동사에 대한 재조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용인은 독립운동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리는 공간이나 기억의 사업은 아직 미진합니다. 용인의 정신적 유산을 정리해 후대에 올바르게 물려줄 수 있는 공공 기념사업이 절실합니다.”

이어 그는 김포시의 독립기념관 사례를 언급하며 “용인에도 시민교육과 정체성 함양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비나 기념관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공동체의 역사적 자부심과 시민의식을 키워가는 살아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 교류에서 사회적 기여로 포럼의 새 역할

2023년 창립된 용인미래혁신포럼은 학계,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재 150여 명이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미래지향적 모임이다.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용인의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공동체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색의 장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공 회장은 “포럼이 단순한 인적 교류의 공간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과제와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실천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용인이 어떤 정신과 문화의 도시였는지를 제대로 물려주는 데에 포럼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으로 신뢰받는 리더

신임 공학배 회장은 현재 ㈜럭키기술단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강남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용인시 시민장학재단 자문위원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에 헌신해온 인물이다. 그의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는 포럼의 발전뿐만 아니라, 용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포럼으로

이번 정기총회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용인미래혁신포럼이 추구하는 가치와 역할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공학배 회장을 중심으로 포럼은 앞으로도 역사·문화 재조명, 사회적 기여 활동, 지역 인재 육성 등 다방면의 사업을 기획하며 용인의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