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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1일 오전 09:31

경기시사투데이 2017. 7. 31. 09:34





어정가구단지 상가주민들은 왜?

지난 21일 용인시 기흥구 중동소재 어정가구단지(이하 가구단지)내 상가주민들이 지지부진한 도로공사에 비산먼지와 소음에 못살겠다고 상가 거리로 나섰다.

용인시 건설과에 따르면 어정가구단지앞 도로(용인도시계획도로 중1-73호(1구간) 개설공사는 당초 지난해 2월 25일부터 올해 2월 23일 공기는 1년여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었지만 지지부진한 공사 진행에 따라 지난 2월 6일 오는 12월 21일로 공사연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가구단지상가 입주민들은 공사 중 발생되는 비산먼지와 소음으로인해 공사 관계자는 수시로 차선을 막고 차량을 통제해 주변 노상이 매우 복잡해 손님들이 출입이 쉽지가 않아 상가매출이 급감했다. 고 전했다.

이런 식으로 1년여를 지내다 보니 가구단지 상가 입주민들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어정가구단지 전임회장인 이 모 씨는“용인 중동 도시개발이라는 이름하에 도로,학교,주변환경이 개선되는 동안 그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가구단지가 떠안았다”며“ 지지부진하게 개발되는 동안 먼지에 소음에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출은 반 토막 나고 영업장은 모두 문을 닫을 처지에 있음을 용인시는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용인시 건설과 관계자는 “시가 영업 손실까지 신경을 쓸 수 없다, 도로공사를 하면 어디가나 먼지와 소음을 감안해야 한다.”며 “공정상 물을 뿌릴 시기가 있기에 먼지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앞으로 상가앞 도로는 확장을 요구해도 들어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하게 어필을 하고 있다.

한편 상가주민들이 용인동부서에 집회신고를 마치고 당일인 지난 21일 오전 10시가 넘어도 시에서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시위를 하든지 말든지 신경 안 쓴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주민들은 이젠 할 수 없이 시장실로 쳐들어가겠다는 강한 신경전이 불러 일으켜 시의 안일한 행정에서 가구단지 상가입주민들의 꺼져가는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격이 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